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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환자를 사로잡는 피부미용의 힘

작성자: 덴탈포커스

등록일시: 3/09(월)


2009 주목받을 아이템 BEST 7 -
<3> 프랙셔날 레이저시스템 'Anybeam FX'

▶쁘띠성형 추세에 가장 적합한 장비

다들 어렵다고 내 치과마저 어려워야 할까? 그건 절대 아니다. 다른 건 몰라도 내 치과만큼은 쌩쌩 돌아가야 한다. 하지만 어떻게, 무엇으로...

Fractional Laser는 개원가의 이런 고민을 덜어줄 좋은 임상 툴이 될 수 있다. 적어도 쁘띠성형이니 하는 새로운 치과영역에 한 번이라도 관심을 가진 적이 있는 원장이라면 아마 눈이 번쩍 뜨일지도 모른다.

프랙셔널 레이저를 이용한 치과 에스테틱은 이미 많은 치과의사들에 의해 적용되고 있다. 시술 시간이 짧고, 이미 잘 알려져 있는데다 누구나 받고 싶어 하며, 어떤 시술보다 안전하고 간단하고, 시술가격도 높기 때문이다.

따라서 활용하기에 따라 이 프랙셔널 레이저는 머지않아 개원가의 블루오션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마저 적지 않다.

▶덴탈 장비인가 피부과 장비인가

이 같은 치과영역 확대에 일조를 할 제품이 바로 B&B 시스템이 지난 연말 출시한 프랙셔널 레이저 ‘Anybeam FX’이다. 이 제품은 같은 용도의 기존 제품들과는 또 다른 장점으로 환자들을 만족시켜 준다.

이 제품은 원래 피부과 용으로 개발된 장비이나 시술이 간편하고 시술 후 바로 좋아져 보톡스 필러 쁘띠성형 등으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치과 쪽에서 관심을 보여 덴탈과 메디칼에 동시 출시된 경우이다.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환자가 시술 후 곧바로 사회 복귀가 가능할 정도로 회복력이 좋다는 데 있다. 이 말은 결국 피부에 선택적으로 작용해 정상피부조직을 자극하지 않는다는 의미이다.

그 비밀은 바로 1440nm에 있다. 이 파장의 레이저는 필요한 구획 안에서 피부에 침투해 옆으로 빛을 확산시키므로 중첩 노출을 가능하게 해 준다. 때문에 시술 결과가 어느 레이저 보다 말끔하게 나타난다.

자 이제 프랙셔널 레이저가 어떤 것인지 부터 얘기를 풀어 보자.

프랙셔널 레이저는 피부질환 치료에 적합한 단일파장의 빛으로, 치료구역 내에 수많은 레이저 기둥을 피부 속으로 침투시켜 정상조직의 손상을 줄이는 대신 치료 재생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켜 준다. 적용범위는 잔주름이나 흉터 튼 살 등에 모두 효과가 있으며, 특히 얼굴 전체를 몰라보게 밝게 만들어 주기도 한다.

이 프랙셔널 레이저는 사용 매질에 따라 Nd-Yag(1440nm), Er-glass(1540~1550nm), CO2(10600nm), Er-Yag(2950nm) 레이저로 나뉜다. 이 가운데 어븀글래스 레이저는 표피보다 진피에 영향이 큰 파장을 사용하므로 빔 밀도나 강도에 따라 아시아인에게 색소침착이 생길 수도 있고 통증이 크다는 단점이 있다. CO2는 레이저의 침투 깊이가 가장 깊어 색소침착 가능성이 크고 회복기간이 길다는 것이 단점이다. 어븀야그 레이저는 열전달이 적고 기계적 성질이 강한 단점이 있다.

▶1440nm의 비밀

반면 오늘의 주인공인 Nd-Yag 방식의 애니빔 FX는 1440nm의 파장을 이용하므로 레이저 빔이 가진 높은 침투력과 열에너지의 확산성을 이용, 적은 에너지로 시술할 수 있어 통증이 적다.

레이저를 스캔방식으로 조사하여 진피층에서 열 확산을 통한 콜라겐 리모델링을 유도함으로써 리프팅이나 피부미백, 흉터, 모공축소, 주름개선, 피부탄력 등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다.

다시 말하면, 최소한의 에너지로 표피에 영향을 주지 않고 침투하여 피부재생 및 탄력증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깊이에서 확산, 집중적이고도 선택적인 효과를 발휘한다는 설명이 가능하다.

자 이제 이 제품의 특징을 다시 한 번 정리해보자.

①낮은 에너지 시술로 피부손상의 최소화 및 시술효과 극대화
②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에 복귀 가능
③피부상태에 따른 맞춤 시술 가능
④소모품이 거의 없어 유지관리가 수월

Anybeam FX는 덴탈 시장으로 치면 3세대 레이저인 셈이다. 90년대 말 한차례 회오리를 일으킨 레이저가 2000년대 들어 또 한 번 유행을 일으켰고, 그 바람이 잠잠해질 무렵 이제 치과용 레이저가 아닌 쁘띠 성형을 위한 레이저로 다시 치과시장을 찾은 것이다.

장비 가격은 6000만원선. 대부분의 레이저가 그렇듯 고가의 장비이긴 하지만 용도와 효용을 따지면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충분히 그 값을 하고도 남는다고 볼 수 있다.

잠깐 고민에 빠지시더라도, 이 제품이 2009년 치과계가 주목할 아이템 중 하나란 점은 분명히 기억하시길 바란다.